영화 4등과 우리들 꿀잼고리~JTBC 방구석 1열 리뷰
티비리뷰영화 4등과 우리들 꿀잼고리~JTBC 방구석 1열 리뷰
방송 다시보기가 흔한 요즘
본방사수를 하는 방송은 많지 않지만,
요즘 푹 빠진 방송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방영되는
JTBC 방구석 1열 입니다.
<출처-JTBC 홈페이지>
과거에 개봉했던 영화들 중 공통점이 있고,
시대상을 반영하는 영화에 대해 얘기하는 방송인데요,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인기가 점점 올라가고 있는 듯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 봤던 영화도 있고,
제목만 알고 보지 않았던 영화도 있는데
찰떡같이 줄거리를 정리한 영상들을 보는 재미도 있고,
이전에 본적있는 영화이지만
패널들의 설명을 들으면 새롭게 느끼는 점들도 있습니다.
2018년 7월 20일에 방송된 방구석 1열에서는
영화 4등과 우리들이 소개됐습니다.
저는 이 두편을
영화소개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봤었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을 잘 몰랐는데,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먼저 영화 4등은 2015년에 개봉했고,
한국의 교육과 엘리트체육의 문제점을
제대로 꼬집어 내는 영화입니다.
수영을 너무나 좋아하는 초등학생 수영선수 준호와
1등에 대한 집착이 너무 심한 엄마,
수영고치 '광수'가 주인공으로,
준호 엄마는 수영대회에서 4등만 하는 아들을 1등으로 만들기 위해
수영코치가 준호를 체벌하는 것까지도 묵인합니다.
준호는 수영을 너무 좋아하지만,
체벌에 못이겨 결국엔 수영을 그만두게 됩니다.
영화의 결론까지 얘기할 수는 없지만,
결론적으로 체벌과 폭력은 내면화되어 대를 이어가듯
계속 이어지게 되기 때문에 폭력은 없어져야 한다는 것과
엄마가 아이들에게 자신을 투영하여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자아실현을 하려고
아이들에게 집착하게 되는 문제에 대한 것이 핵심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폭력에 대한 내용은 요즘 국가대표 선수가
코치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뉴스가 나올 정도이니,
그 아래 선수, 초, 중, 고 학생 선수들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국가대표도 맞으면서 하는데~ 너네들도 맞아야지, 라는 식을 아닐지,,
패널로 출연한 서천석 교수는 스포츠계에서 폭력이 계속되는 이유는
폭력 이외의 다른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얘기를 했는데,
대대로 그렇게 해 왔으니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엘리트 체육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깊은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한, 방송에서는 엄마의 집착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얘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맞벌이도 마찬가지겠지만,
전업주부로 있는 엄마들에게는 특히나
육아 이외의 자기실현의 일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아이가 좋은 직업을 갖거나,
높은 위치에 갔을 때는 성공한 엄마,
그렇지 못하다면 실패한 엄마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의 교육에 집착하는 것이 100% 엄마가 이상한 게 아니라는 것이죠.
그렇게 때문에 엄마가 아이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자신을 위한 목표가 필요하다는 점,
매우 공감이 갔습니다.
두번째 영화는 우리들 입니다.
반에서 외톨이인 선이는 방학식날 전학을 온 지아를 만나게 되서
방학동안 비밀얘기도 하며 친해지게 됩니다.
개학을 하고 나니 어떻게 된 일인지 지아는 선을 차갑게 대하고,
선을 따돌리는 보라의 편에 서게됩니다.
선은 지아와 다시 친해지고 싶어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다가 지아의 비밀을 폭로하게 되고,
지아와 선은는 치고 박고 싸우게 됩니다.
지아와 선은 다시 친해질 수 있을까요?
초등학생 고학년 여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실제 초등학교에서 있는 일을
다큐멘터리처럼 촬영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출연한 배우들은 거의 모두 처음 연기를 하는 아이들이었다고 합니다.)
서천석 교수에 따르면 한반에 왕따 가해자는 10%,
왕따 피해자는 10%,
그 중간에 있는 50%는 가해자(주류)와 같은 쪽에 있고
나머지 40%가 거기에 끼지 못하는 구조인데,
학창시절이 즐거웠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주류의 50%에 속해있던 사람들이라고 하네요.
학창시절이 그렇게 즐겁다고 생각이 안드는
저는 비주류 40%였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비주류쪽에 있는 아이들은 멘탈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친구들과의 관계문제 속에서 많은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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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에는
머글랭밥차라는 코너가 있는데,
방송 끝부분에 연극이나 뮤지컬 배우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며
새로 시작하는 공연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방송시간이 5분~10분안쪽이라
인사하고, 뮤지컬에서 부르는 노래 한 곡 부르면
벌써 끝날 시간이고,
좀 산만한 느낌입니다.
굳이 필요한 코너인가 싶은 생각이 볼때마다 듭니다.
혹시나 방송 만드시는 분들이 보신다면,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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